한국일보

“시의 근원은 로고스”

2024-01-22 (월)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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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란노문학회 최영권 신부 초청 강좌

“시의 근원은 로고스”

▲ 새해 첫 모임에 참석한 두란노 문학회 회원들.




워싱턴 두란노문학회(회장 최수잔)가 지난 18일 새해 첫 모임을 가졌다.
락빌 소재 화개장터에서 열린 모임에서 시인인 최영권 신부(성프란시스 한인성공회)는 ‘로고스-시의 근원’ 주제 아래 창세기부터 에베소서, 요한복음, 마태복음, 고린도전서, 요한일서 등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시의 근원’에 대해 강연했다.

최 신부는 “영안이 열려야 영성이 생기고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할 수 있다. 영안이 열려야 사람의 언어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말씀인 로고스를 접하게 된다.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를 통해 로고스 세계의 신비로운 영감을 인간의 언어로 풀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좌 후 회원들은 돌아가면서 자신의 신년 소망을 이야기했다.

작품발표에서는 나연수(초겨울 비, 하얀 눈), 이문자(첫눈), 김미정(예송), 이광순(함박눈), 이정숙(세월은 멈추지 않고), 성기민(새 같이 날고 깊어)씨가 자작품을 낭송했다.
다음 모임은 2월19일(월) 열리며, 문학회 고문인 허권 목사 초청 문학강좌가 예정돼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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