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에서 개스 폭발로 건물 붕괴

2024-01-21 (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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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 편의점 건물도 무너져

▶ 데이케어에 있던 아이 16명 무사히 구조돼

DC에서 개스 폭발로 건물 붕괴

개스 폭발로 화재가 발생되면서 붕괴된 빌딩 모습.<사진=DC 소방국>

워싱턴 DC에서 개스 폭발로 2층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로 인해 건물 창문이 깨지고 불이 붙었으며 편의점이 있는 인근 건물도 무너졌다.

사고는 18일 오전 9시30분경 DC 사우스이스트 소재 매리언 배리 애비뉴 1200 선상의 한 건물에서 개스가 누출되면서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DC 소방국 대원들은 개스 누출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건물내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폭발은 신고 후 25분 후 발생했는데 다행히 건물내 데이케어에 있던 16명의 아이들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소방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에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은 15분이었다. 소방대원들은 사건 현장 도착 10분 만에 16명의 아이들을 모두 구조한 것이다.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내가 사고가 발생한 건물을 보았을 때는 입이 쫙 벌어졌다”면서 “만약 아이들이 그 건물 안에 있었더라면 폭발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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