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재미대한메릴랜드체육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오세백 세계해외동포탁구연합회장이 당선됐다.

메릴랜드체육회(회장 최철호)는 14일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오세백 후보를 인준했다. 김응권 선거관리위원장이 오세백 후보에게 인준장을 수여했다.

오세백 차기회장은 메릴랜드탁구협회 초대회장을 비롯해 제14, 15대 재미대한탁구협회장을 역임했다.
오 차기회장은 “체육인뿐만 아니라 많은 한인들이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고 건강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친근하게 다가가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메릴랜드체육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타주 체육인들과의 정기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새 임원진 명단을 발표한 오 차기회장은 “오는 6월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미주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메릴랜드체육인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쏟고 봉사하자”며 “내년 LA에서 열리느 미주체전을 위한 우수 선수 발굴 및 유소년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철호 회장은 “그동안 수고한 임원 및 각 단체장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사장으로 오 차기회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백 차기회장은 20일(토)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재미대한체육회 총회에서 지회장 인준장을 받는다.

다음은 새 임원진 명단.
▲고문 남정길·김응권 ▲이사장 최철호 ▲수석부회장 김동국 ▲여성부 부회장 제인 김 ▲부회장 주영철·신의식·최호문 ▲사무총장 이동익 ▲사무처장 주병규 ▲회계 이호성 ▲행정 박성욱 ▲재무 이경주 ▲서기 및 홍보 오미란 ▲재외협력위원장 서은희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