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셰프 3인방, 한국의 맛 토크

2024-01-15 (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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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미주한인의 날’ 행사

한인 셰프 3인방, 한국의 맛 토크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며 지난 11일 한인 셰프 3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베벌리 김·에드워드 리·대니 리 셰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의 맛, 미국에서 K-푸드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한인 셰프 3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주한인위원회(CKA, 대표 아브라함 김)는 11일 스미소니언 아시안 아트 박물관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요식업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을 수상하면서 시카고를 대표하는 한인 2세 베벌리 김(Beverly Kim), 워싱턴 DC에서 만두, 안주 등 4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대니 리(Danny Lee), 제임스 비어드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버터밀크 그래피티’의 저자 에드워드 리(Edward Lee) 셰프를 초청해 그들의 삶과 요리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였다.

한국어도 서툴고 미국에서 자란 한인 2세지만 한식 요리로 성공하기까지, 그들의 남다른 경험과 도전, 어머니와 할머니가 음식을 준비하던 모습, 어려서 먹었던 음식에 대한 기억 등 미 요식업계의 떠오르는 스타 셰프 3인방의 진솔한 이야기는 ‘미주 한인의 날’에 걸맞는 감동을 전해주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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