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적 부진 워싱턴 커맨더스 감독 경질

2024-01-09 (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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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풋볼(NFL) 워싱턴 커맨더스는 8일 론 리베라(Ron Rivera) 감독을 해고했다.

이는 지난 주말 라이벌 팀인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8-10으로 패한 뒤 내려진 결정으로 지난해 커맨더스를 인수한 조쉬 해리스 구단주는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조만간 후임자를 찾기 위한 공동 구단주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감독 경질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전혀 놀랍지 않다는 것이다. 리베라 감독의 마지막 성적은 8연패로 올해 4승 13패를 기록했으며 지난 4년간 2020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것이 유일한 성과다.

부진을 거듭하는 커맨더스의 성적에 실망한 팬들의 반응에 답하듯 새 구단주는 인수 6개월 만에 칼을 뽑아들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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