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흘간‘한인의 날 주말’ 기념

2024-01-08 (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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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카운티-MD시민협

▶ 현기식·선포식·시상식 등

사흘간‘한인의 날 주말’ 기념

지난해 하워드카운티 정부청사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기리는 현기식이 진행됐다.




하워드카운티 및 카운티 의회가 미주 한인의 날 121주년을 맞아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한인의 날 주말’로 지정, 사흘간 기념 행사를 연다.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와 전국시민연맹(LOKA-USA), 세계한인재단(대표 박상원)은 12일(금) 오전 10시 30분 엘리콧시티 소재 카운티 정부청사인 조지 하워드 빌딩에서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태극기를 게양하는 현기식을 거행하고, 새롭게 제작된 코리아타운 웹사이트를 공개한다. 태극기는 성조기와 함께 정부청사 앞에 14일(일)까지 3일간 게양된다.

미주 한인의 날인 13일(토)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기념식을 열고, 카운티 의회 정치인들과 함께 선포식을 갖는다. 기념식에 앞서 풍물패 한판이 공연한다. 이날 ‘2024년 자랑스런 미주 한인 대상’에 선정된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캘빈 리 연방하원의원(CA 34지구) 등 3명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장 의원의 시상식을 진행한다.


14일(일) 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열리는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우용 목사) 신년예배 및 하례식에 주정부 및 카운티 정치인들이 참석해 선포식을 갖는다.

장영란 회장은 “하워드카운티에는 지난해 처음으로 한인의 날을 기념해 정부청사에 태극기가 게양됐는데 올해는 주말 내내 사흘간 게양된다”며 “지난 2016년 하워드카운티 의회와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한 후, 하워드카운티는 2017년부터 매년 1월 한인의 날을 선포해 왔지만, 다시 의회와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8년만으로 주류인사들과 한인 이민 121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문의 (443)996-9171
장소 3430 Court House Dr.
Ellicott City, MD 21043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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