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당첨금이 8억4,000만달러에 달하는 복권 ‘대박’이 터졌다.
미시간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잭폿’ 복권 한 장이 1일 새해맞이 추첨에서 6개 번호가 모두 일치하는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8억4,220만달러로 파워볼 역사상 다섯번째로 많은 액수이며, 미국 복권 역사에서는 열번째로 많은 액수다.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당첨된 복권 최고액은 재작년 11월에 터진 20억4,000만달러다.
파워볼은 “1992년 복권이 시작된 이래 새해 첫날에 파워볼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당첨자는 4억2,520만달러를 일시불로 수령하는 ‘현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당첨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며, 추첨일로부터 1년간 당첨금 수령 요청이 없을 경우 복권이 팔린 주의 공립학교에 기부된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혀 파워볼에 당첨될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