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의 컬러는 ‘복숭아 색’

2024-01-03 (수)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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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색채연구소 선정

올해의 컬러는 ‘복숭아 색’


뉴저지에 본사를 둔 글로벌 색채연구소 팬톤(Pantone)은 2024년 올해의 컬러로 복숭아 색(Peach Fuzz·사진)을 선정·발표했다.

연구소는 “복숭아 색은 우리 자신과 타인을 보살피고자 하는 욕구를 담고 있다”며 “벨벳처럼 부드럽고 몸과 마음, 영혼을 포용하는 풍요로운 컬러”라고 설명했다.


올해의 컬러는 다양한 산업과 배경, 다양한 지역 출신의 연구소 회원들이 선정하며 이는 패션,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리트리스 아이즈먼 연수소장은 홈페이지에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우리를 보살피는 색상이 필요하다”며 “2024년에도 극심한 소용돌이가 예상되는 만큼 잠시나마 평화와 휴식을 줄 수 있는 컬러, 피치 퍼즈는 바로 우리를 위로하는 컬러”라고 밝혔다.

매년 시대상을 반영해 올해의 컬러를 선정하는 팬톤은 2020년 클래식 블루(Classic Blue), 2021년 회색과 밝은 노란색(Ultimate Gray+Illuminating), 2022년 오묘한 보라색(Veri Peri) 그리고 2023년에는 붉은빛의 비바 마젠타(Viva Magenta)를 선정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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