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단체 3곳에 1만달러씩

2023-12-27 (수)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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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린 핫자 메모리얼 샤인 그랜트 선정

▶ MD시민협·한국문화예술원·노인센터

한인단체 3곳에 1만달러씩

메릴린 핫자 메모리얼 샤인 그랜트를 받은 메릴랜드시민협회 임원들.

메릴랜드 한인단체 3곳이 메릴랜드 휴매니티즈(Maryland Humanities)가 제공하는 메릴린 핫자 메모리얼 샤인(Marilyn Hatza Memorial SHINE) 그랜트 대상에 선정됐다.
메릴랜드 휴매니티즈는 23개 카운티와 볼티모어시의 인문, 예술, 문화, 교육 등과 관련된 비영리단체 95곳을 선정, 샤인 그랜트로 각 1만 달러씩 총 95만 달러의 그랜트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95곳의 비영리단체에는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장영란 회장)와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단장 주상희), 메릴랜드한인노인센터(이사장 백영덕) 등 한인단체 3곳이 포함됐다.
메릴린 핫자 메모리얼 샤인 그랜트는 예전 샤인 그랜트로 메릴랜드 휴매니티즈의 지역사회 담당 이사였던 메릴린 핫자를 기리기 위해 올해부터 명칭을 바꿨다. 2023년 1월 세상을 떠난 메릴린 핫자는 메릴랜드 역사를 보존하고 인종 평등, 지역사회의 공평성, 형평성, 기회 접근성 등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펼쳤다.

장영란 회장은 “시민협회는 메릴린 핫자의 뜻을 받들어 긍정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목소리, 특히 역사 속에 묻혔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상희 단장은 “처음 신청해서 받은 그랜트”라며 “비영리 전통예술단체로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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