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수의 삶에 우리를 맞추자”

2023-12-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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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한인성당, 성탄 미사

“예수의 삶에 우리를 맞추자”

정해철 신부가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정해철 신부)는 24일 성탄 밤 미사와 25일 성탄 대축일 미사를 갖고,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정해철 신부는 강론을 통해 “성탄절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성탄을 재현하고 체험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성탄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도록 마음을 비우고 평화를 간구해 아기 예수를 맞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정 신부는 “우리 각자에게 오시는 아기 예수께 우리의 약속을 다시 드리는 성탄이 되고, 예수의 생각과 삶에 우리 자신을 맞추어 살겠다는 다짐을 하며 나를 정화시키고, 승화시키자”고 당부했다.

한편 볼티모어 성당은 30일(토) 오후 7시 블루룸에서 송년 파티를 가지며, 1월 1일(월) 오전 7시 30분, 10시에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거행한다. 송년 파티로 인해 30일 저녁 특전미사는 오후 6시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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