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정의연대(CWJC) 공동대표인 릴리안 싱 판사
릴리안 싱 판사.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21일 위안부정의연대(CWJC) 공동대표인 릴리안 싱 판사가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 2차 공사를 위해 5,000 달러를 추가 기부했다고 밝혔다.
릴리안 싱 판사는 지난 3월 24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공사를 위해 5,000달러를 기부한데 이어 12월 20일에도 5,000달러를 추가로 기부해 총 1만 달러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공사를 위해 기부했다.
릴리안 싱 판사는 북가주 지역을 비롯한 한인들을 제외하고 타민족으로서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공사를 위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보내주었다. 김한일 회장은 싱판사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는 최근 마무리가 된 한인회관 공사에 이어 한인회관 내에 역사박물관 및 전시장을 만들기 위한 2차 공사를 시작했다. 그동안 노후된 한인회관을 안전하고 새롭게 변모시키는 공사가 진행됐다면, 2차 공사에서는 새롭게 변모한 한인회관 내에 안창호, 이회영, 유일한, 김종림, 이대위 등 독립운동가 동상 설치를 시작으로 한인 이민역사를 기록하고 널리 알리는 일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고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고 있는 K-팝, K-드라마, 한식 등 한국의 우수한 문화인 ‘한류’를 알리는 홍보의 장을 만들게 된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는 2차 공사를 위해서 필요한 40만달러의 예산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북가주 지역을 비롯한 뜻있는 많은 사람들이 성원과 후원을 부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