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한인단체들이 연말을 맞아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맞이를 다짐하는 송년회를 열고 크리스마스 기쁨을 나누는 콘서트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송년모임을 갖고 있다.


① 풍물패 한판 송년모임
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틴 이)은 18일 저녁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올해 활동을 결산하는 송년모임을 가졌다. 회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 모임에서 회원들은 반별로 영남가락, 설장구, 삼도가락, 태평소, 12발 상모, 버나, 소고놀이 등 1년 동안 배운 기량을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또 남녀노소가 함께 제기차기, 닭싸움, 오자미 던지기, 줄다리기 등 전통놀이와 선물교환을 즐겼다. 한 해 동안 활동을 가장 성실하게 수행한 회원들은 개근상, 활동상 등을 받았고, 연방하원 출마를 선언한 마크 장 주 하원의원이 학생들을 격려했다.

② 메릴랜드한인골프협회 송년회
메릴랜드한인골프협회(회장 김길영)는 17일 엘리콧시티 소재 조선화로 식당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우천으로 이날 송년 라운딩은 취소했다.
김길영 회장은 “지난 1, 2대 초석을 다져준 박준배 전 회장과 임원들의 수고에 감사하다”며 “새해에는 더 단합해 활발한 골프문화를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40여명의 회원들은 행운권 추첨, 크리스마스 선물교환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③ 메릴랜드 독서클럽 송년회
메릴랜드 독서클럽이 15일 엘리콧시티 소재 성요한 성공회 교회(이완홍 신부)에서 송년회를 갖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2018년 ‘책을 읽고, 깨닫고, 실천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된 메릴랜드 독서클럽은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성요한 성공회 교회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문의 (410)818-6009, (443)992-5176

④ 크리스마스 재즈 트리오 콘서트
재즈 보컬리스트 황혜정 씨가 17일 쿡스빌 소재 스텔라뮤직홀에서 크리스마스 재즈 트리오 콘서트를 열었다.
20여명이 참석한 콘서트에서 황혜정 씨는 최혜경 재즈 피아니스트, 이정민 드러머와 함께 징글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렛 잇 스노우, 노엘 등 캐롤송을 보사노바, 삼바, 스윙 등 리드미컬한 다양한 재즈 장르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