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노순이씨 ‘한국산문’ 신인상 수상

2023-12-19 (화)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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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노순이씨 ‘한국산문’ 신인상 수상
메리랜드 락빌에 거주하는 노순이씨가 지난 14일 서울에서 ‘한국산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강남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노씨는 “서울디지털대학에서 영어학을 공부하던 중 남편의 문학 작품 부호 교정 등을 조금씩 봐주면서 수필을 접하게 됐다. 임헌영 교수님의 글쓰기를 해보면 어떻겠느냐는 권고와 ‘수필 쉽게 쓰기’를 수강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며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꿈이 이루어져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글쓰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등단작은 ‘미국에 이민 온 캐나다 기러기’로 집 근처 호숫가를 산책하다 만난 캐나디언 구스(Canadian goose)를 통해 모국을 떠난 이민자의 삶을 잘 연결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사진은 노순이 씨가 신인상을 받은 후 수필가인 남편 이성훈 씨와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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