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스트코 ‘골드바’ 인기짱...2,000달러 넘는 1온스짜리 1억달러 어치 팔려

2023-12-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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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스트코에서 골드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18일CNBC에 따르면 지난 달 끝난 회계연도 1분기에 코스트코에서 팔린 골드바가 1억달러 어치가 넘어섰다.

코스트코 관계자는 “지난 9월 1온스짜리 골드바 상품을 코스트코 웹사이트에 올리자 몇 시간 만에 모두 팔려 나갔다”고 전했다.


코스트코 웹사이트에는 1온스(약 28.3g) 골드바가 2,069.99달러에 게시돼 있다. 이는 최근 금 현물 가격인 온스당 2,020.58달러보다 높은 가격이다.

하지만 구매자들은 코스트코 웹사이트에서 이 골드바 상품평에 별점 4.8점(5점 만점)을 매기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은행 JP모건은 이달 초 발표한 귀금속 가격 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금리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 금 가격이 온스당 2,3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3일 공개한 점도표에서 내년 중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금 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코스트코 측은 회원 1명당 골드바 구매 개수를 2개로 제한하고 있어 실질적인 투자를 하기는 어렵다고 CNBC는 짚었다.

또 골드바는 코스트코의 다른 일반적인 상품과 달리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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