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 로렌조 행정관 타운상대 민권침해 소송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데이빗 로렌조 행정관이 자신을 둘러싼 권한 남용 등 위법 혐의들에 대한 내부 조사 실시를 위해 내려진 유급 정직처분에 반발해 타운정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14일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로렌조 행정관은 최근 자신에 대한 유급 정직 처분이 내려진 지난달 2일 열린 타운의회 특별회의의 적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소송을 주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앞서 로렌조 행정관은 지난달 특별회의 다음날 연방법원에 폴 김 팰팍 시장과 민석준 시의원, 타운정부 등을 상대로 민권(Civil right)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로렌조 행정관은 최근 제기한 소송에서 “해당 특별회의 개최를 위한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정치적 목적으로 열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제기한 소송에서는 “팰팍 민주당클럽이 11월 7일 본선거에 출마한 민 시의원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자 김 시장이 팰팍 민주당클럽 회장인 나에게 보복하기 위해 정직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폴 김 시장은 “지난 2021년 뉴저지주감사원 보고서에 적시된 각종 위법 혐의와 공립도서관 및 타운정부 간 계약에 있어 권한남용 혐의, 타운정부와 민간 계약에 있어서 주법이 정한 절차 미준수 혐의 등을 이유로 로렌조 행정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로렌조 행정관은 공무원들에게 공적 자금의 부적절한 지급을 허용하고 제대로 된 승인없이 자금을 지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급 정직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로렌조는 지난 2008년부터 팰팍 타운정부 행정관을 맡고 있고, 현재 연봉은 20만4,0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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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