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중심지 노리는 뉴욕주
2023-12-12 (화)
▶ 올바니에 대규모 투자계획 주정부 10억달러·민간업체 90억달러 IBM·마이크론 등 참여
뉴욕주가 주도인 올바니의 반도체 연구활동 확대를 위해 10억달러 투자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 보도했다.
이번 신규 투자 계획에는 최첨단 반도체 설비를 위한 신규 시설 건립을 비롯해 신규 일자리 700개 창출과 기존 일자리 수천 개 유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부터 90억달러에 이르는 추가 투자를 끌어낼 방침이라고 뉴욕주 관계자는 전했다.
올바니에 연구시설을 둔 IBM을 비롯해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도쿄 일렉트론 등이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주요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다.
뉴욕주는 이 같은 투자 계획이 연방정부 반도체 연구지원의 중추가 될 국립반도체기술센터의 유치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IBM은 수년 전부터 올바니에 있는 뉴욕주립대의 나노기술 연구소에 반도체 시설을 투자해왔다.
NYT는 “미 동북부 지역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 진화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