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한인 단체장들이 마크 장 주 하원의원의 연방하원의원 도전에 범 한인사회의 후원과 지지를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장두석 아리랑 USA 공동체 회장의 주선으로 5일 엘리콧시티 소재 니코 일식당에서 열린 장 의원 후원 모임에는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메릴랜드시민협회 장영란 회장과 안수화 이사장, 최철호 메릴랜드체육회장, 남정길 동중부장애인체육회장, 김경태 미주세종장학재단 이사장, 김용하 몽고메리한인회장, 이옥희 메릴랜드프린스한인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 의원의 당선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을 아끼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장 의원은 “한인이 밀집한 하워드카운티에 한인 정치인이 한 명도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한인이 카운티, 주 정부, 연방의회에 나가 한인사회의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야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우리가 함께 힘을 뭉치면(working together) 기회를 얻을 수 있다(get a chance)”며 “100만 달러 기금 모금을 목표로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으니 후원금 모금에 십시일반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한인사회의 후원을 호소했다.

하워드, 앤아룬델, 캐롤카운티에 걸친 제3선거구의 존 사베인스 의원의 은퇴에 따른 후임자리에 도전하는 장 의원의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는 markformaryland.com이다. 체크나 웹사이트를 통해 크레딧 카드, 벤모, 페이팔,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으로 장 의원을 후원할 수 있다.

장두석 회장은 “장 의원 후원을 위한 선거대책본부를 세워 메릴랜드뿐만 아니라 버지니아,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전국적인 지지와 후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당파를 초월해 마크 장을 연방의회로 보내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헬렌 원 회장은 “민주당 경선에 중국계 클라랜스 램 주 상원의원도 출마해 무엇보다 한인 유권자들의 결집이 중요하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절실하다”고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장영란 회장은 “정치자금이 힘이기는 하지만 투표의 소중한 한 표가 또 다른 힘”이라며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위한 캠페인을 활발하게 펼쳐 마크 장 당선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