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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 ‘하트 아일랜드’ 무료 개장

2023-12-05 (화)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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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공원국, 월 2회 추첨통해 당일 도보 투어

브롱스의 ‘하트 아일랜드’(Hart Island)가 일반인들을 상대로 무료 개장에 들어갔다.

뉴욕시공원국은 지난달 초부터 지난 40여년 동안 무연고자 매장지로 사용되어오던 하트 아일랜드를 월 2회 무료 개장하고 추첨을 통해 당첨된 시민들에 한해 당일 도보 투어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공원국 관계자는 “하트 아일랜드는 남북전쟁 시기에 남부군 포로 수용소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소년 갱생원, 교도소, 약물 중독 재활원 등이 운영된 바 있다”며 “현재 무연고자 매장지로 사용되면서 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인 가운데 그간 접근이 제한됐던 일반인들의 출입을 허용하며 섬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1일 기준 현재 예정된 개장일은 12월 19일과 2024년 1월 16·30일, 2월 13·27일, 3월 12·26일, 4월 9·23일, 5월 14·28일이며 시공원국 홈페이지(www.nycgovparks.org/events/hart-island)를 통해 각 예정 개장일에 대한 추첨 참가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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