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맞아 글렌록·새들브룩·파라무스 등서 잇달아
▶ 외출시 창문·현관문 꼭 잠그고 조명 몇개는 켜둬야
연말이 되면서 북부 뉴저지 한인 밀집 지역에서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각 타운 경찰서들에 따르면 지난달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글렌록, 새들브룩, 페어론, 파라무스 등지에서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절도범들은 현관 문을 따고 들어오거나 창문 등을 통해 주택에 침입해 집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치고 있다. 더욱이 새들브룩에서는 주택 앞에 주차돼 있는 고급 승용차를 훔치기 위해 집 안에 침입해 차 열쇠를 확보한 뒤 차를 타고 도주하는 사건이 신고됐다. 파라무스에서는 주거지 뿐만 아니라 창고에 몰래 침입해 물건을 훔치는 사건도 발생했다.
법집행기관들은 연말 시즌이 되면서 주택가를 노리는 빈집털이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빈집털이 범죄 예방을 위해 가장 간단한 예방법은 창문과 현관문을 잠그는 것이다. 또 집을 비울 때 조명 몇 개를 켜두는 것도 절도범의 침입을 막는 방법이다.
경찰 당국은 “절도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했다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달라. 적극적인 신고가 자신은 물론, 이웃의 절도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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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