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 부설 벧엘시니어아카데미(교장 백영준)는 1일 종강예배 및 발표회를 갖고 가을학기를 마무리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발표회는 음악반의 합창과 기타, 크로마하프반의 연주에 이어 한국무용과 라인댄스반의 흥겨운 무대로 꾸며졌다.

신설된 뮤지컬반이 성경의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기생 라합’ 복음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또 예술사진(강사 이준현), 서양화(강사 박성심), 동양화(강사 김복림), 서예(강사 장영희) 등 강좌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열린 종강예배는 금병달 목사의 개회 기도와 김선호 장로의 기도로 진행됐고, 백신종 목사가 ‘일상에서 영생을 사는 지혜’ 제하의 설교를 했다.
백영준 교장은 “그간 배우고 익힌 솜씨를 마음껏 뽐내고 자랑하는 시니어들의 면학 열기에 배움에 나이가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배움과 만남으로 인생에 또 다른 즐거움과 삶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김희식 장로가 신임교장으로 시니어아카데미를 이끈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