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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샤핑시즌 ‘소매치기 주의보’

2023-12-04 (월)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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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 가족 등 동원 조직범죄 10대·시니어 주요 타깃

뉴욕시경(NYPD)이 연말 샤핑 시즌을 맞아 소매치기 주의보를 내렸다.
NYPD는 최근 “연말을 맞아 뉴욕시를 찾는 관광객과 샤핑객들이 붐비고 있는 가운데 경계가 느슨한 틈을 대중교통이나 샤핑몰지 등에서 타 소지품을 노리는 소매치기가 기승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치기 절도 사건은 2,000건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였으나 올해 들어 11월까지 2,200건의 소매치기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소매치기범들은 가족, 친척들을 동원해 매우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10대와 시니어가 주요 범행 타깃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같은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서는 ▶가방은 몸 가까이에, ▶지갑은 앞주머니에, ▶현금과 신용카드는 꼭 필요한 만큼만 휴대해야 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샤핑몰 등 붐비는 곳에서 누군가와 부딪친 경우, 곧바로 가방이나 지갑 등을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지적했다.

지난해 연말 소매치기 단속 전담반을 운영했던 경찰은 올해도 12월 한달 동안 관광객 밀집지역, 이용객이 붐지는 전철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 및 검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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