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클라랜스 램 주 상원의원, 내년 연방하원 출마 선언

2023-12-03 (일)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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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랜스 램 주 상원의원, 내년 연방하원 출마 선언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중국계 클라랜스 램 주 상원의원(제12선거구, 43, 민주·사진)이 내년 연방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램 의원은 하워드카운티 제3선거구의 존 사베인스 연방하원의원의 은퇴에 따른 후임 자리에 도전한다고 공식 의사를 밝힌 5번째 민주당 후보다.

사베인스 의원 공석에 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후보는 램 의원을 포함해 사라 엘프레스 주 상원의원(앤아룬델카운티), 테리 힐 주 하원의원(하워드카운티), 바네사 애터베어리 주 하원의원(하워드카운티), 마이클 라저스 주 하원의원(앤아룬델카운티) 등 5명이다. 마크 장 주 하원의원(32지구)도 이달 초 내년 연방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 출생인 램 의원은 케이스 웨스턴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메릴랜드의대를 졸업한 후, 존스합킨스대에서 공중보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15년 주 하원의원을 거쳐, 4년 후인 2019년 상원의원에 입성했다.


램 의원은 “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인물이 필요하다”며 “낙태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인슐린 비용 등 의료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사베인스 의원은 특정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은 내년 2월 9일이고 예비선거는 5월 14일이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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