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전부 석방 못한채 끝난 휴전
2023-12-02 (토)
이스라엘군(IDF)이 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배했다면서 가자지구에서 공습과 지상전을 재개했다.
지난달 24일 인질과 수감자 교환을 조건으로 시작된 양측의 일시 휴전이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7일 만에 깨진 셈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일시휴전이 종료된 이날 하루 만에 사상자가 800명에 육박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휴전 기간인 지난 7일간 중단됐던 전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에서 공습과 시가전을 벌이고 하마스도 로켓 공격으로 맞서면서 더욱 격화했다.
휴전이 종료되고 전투가 재개된 이날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 다치는 등 76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하마스측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다. 부상자 중 대다수는 여성과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