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장용진 회장, 장보고 한상 어워드 대상 수상
2023-12-01 (금)
이지훈 기자
장용진 회장(62·사진)
뉴욕의 대표적 한인 글로벌 뷰티기업인 키스그룹(Kiss Product)의 장용진 회장(62·사진)이 장보고 한상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은 지난달 27일 한국 여수 이오션 호텔에서 제8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장 회장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장보고상은 전 세계 각국에서 봉사를 통해 지역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경제 및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선 한인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뜻 깊은 상이다.
장 회장은 1989년 퀸즈 플러싱에서 창업한 이래 종업원 1만2,000명 규모의 키스그룹을 일궜다.
특히 패션 네일(인조 손톱) 부문 미국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속눈썹 시장도 65%를 점유하고 있다. 색조화장품과 헤어드라이어, 전기면도기 등 미용 전자제품 시장으로도 확대하면서 미국내 6만개 유통업체를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 100여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그는 현지에서 한국문화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설과 추석을 회사 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명절에 정부와 관계 기관 담당자를 초청해 전통음식을 나누고 직원들에게 떡과 다과세트를 증정했다.
장 회장은 미주한인체전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각 50만 달러를 기부했고, 코로나19 기간에는 미국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한인들에게 50만 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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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