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맥주와 스파를 동시에”

2023-11-30 (목)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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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어 스파’, 내달 9일 개장

▶ 캐롤카운티 사익스빌 소재

“맥주와 스파를 동시에”

12월 9일 사익스빌에 개장하는 비어 스파.

“일반 스파와 차원이 다른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어요.”
캐롤카운티 사익스빌에 맥주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맥주 목욕(BeerBath) 및 양조장’이 내달 9일(토) 문을 연다.

비어 스파는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와 홉과 같은 맥주 원료 가루를 넣은 욕조의 따뜻한 물속에서 스파를 즐기는 것. 한 방에 욕조 2개가 있어 한 욕조에 2명씩 최대 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스파 서비스는 40분 맥주 목욕, 10분 적외선 사우나, 10분 레인 샤워가 포함된다. 비용은 100달러부터이고 사전예약해야 한다.

양조장은 150석 규모의 탭룸으로 꾸며져 있고, 미 전역 양조장에서 공급되는 생맥주 10종을 포함해 30종의 다양한 맥주를 제공한다.
헥터 엔리퀘즈 창립자는 “중세부터 시작된 비어스파는 독특한 테라피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맥주 목욕은 혈액순환, 스트레스 해소, 해독 등의 놀라운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어스파는 시카고, 덴버, 올랜도 등에서 이미 운영되고 있다.
장소 1213 Liberty Rd.
Sykesville, MD 21784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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