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실업률 전국서 가장 낮아

2023-11-28 (화) 배희경 기자
크게 작게

▶ 연방노동부, 8~10월 3개월 연속 2% 미만

메릴랜드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의 통계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메릴랜드의 8월 실업률은 1,7%로 하락했고, 9월 실업률은 1.6%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어 10월 실업률은 1.7%로 소폭 상승했지만 2% 미만을 유지했다. 메릴랜드의 노동 참여율(15~64세 근로 또는 구직 연령 인구)은 팬데믹 직전인 2019년 12월 69.2%를 기록했으나 2023년 10월 기준 65.2%로 떨어졌다.

볼티모어 또한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6월부터 매달 2% 미만을 유지하던 볼티모어 실업률은 9월 1.8%로 떨어졌다.

볼티모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이지 폴리시 그룹의 아너번 바수 경제학자는 “이같이 극도로 낮은 실업률은 의료, 건설업, 숙박업 및 요식업에서 근로자를 고용하는데 실질적 어려움을 안겨준다”며 “볼티모어를 포함한 메릴랜드 병원 간호직은 5명 중 1명이 공석으로 자격증을 갖춘 실무간호사와 간호보조원의 이직률이 26%~41%로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주 노동부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2020년 2월부터 정부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 산업에서 고용 성장을 이뤄 4만2,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배희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