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비 7.5% 증가 신기록
▶ 오늘 ‘사이버 먼데이’ 주목
‘블랙 프라이데이’의 올해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5일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 프라이데이인 지난 24일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9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인 지난 23일 온라인 매출도 56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5.5% 늘어났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소비자들은 주로 전자제품과 스마트워치, TV, 오디오장비 등을 주로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 측은 “지난 1년간 온라인 가격이 하락하고 할인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으며 할인도 강력해져 가격에 가장 민감한 소비자들도 끌어당겼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분석업체인 ‘세일즈포스’ 집계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9% 늘어난 164억달러에 달했다.
추수감사절 매출은 75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1%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신발과 스포츠용품, 건강, 미용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세일즈포스는 분석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24일)부터 사이버 먼데이(27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까지 이어지는 기간이 연중 가장 큰 세일 시즌이자 샤핑 대목이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 먼데이 사이에 연중 가장 큰 할인세일이 진행된다. 오프라인 매출 집계는 시간이 좀 더 걸리기 때문에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기간의 온라인 매출이 연말연시 샤핑 시즌의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