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사업과 기부활동에 여전히 지분 10% 보유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보유한 아마존 주식 일부를 매각하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가 21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베조스는 이날 아마존 주식 매각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예상되는 매각 규모는 800만∼1,000만주로, 10억달러가 넘는 금액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서류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주에도 약 2억4,000만달러 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처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언론 인터뷰에서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올해 8월에는 하와이 마우이섬 화재 복구에 1억달러를 기부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이 설립한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에 자금을 대기 위해 매년 최소 10억달러 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팔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조스는 여전히 아마존 주식 약 9억8,800만주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 전체 지분의 10%에 가까운 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