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의료상조회 회원들 원스톱 건강검진 제공”
▶ 세리토스 건물도 매입

로고스선교회가 매입한 세리토스 오피스 건물의 모습. [로고스선교회 제공]
로고스 선교회(회장 박도원 목사)가 세리토스 지역에 대형 건물을 매입하며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로고스 선교회는 산하에 비영리 의료비 나눔 사역 기관인 기독의료상조회(CMM)를 20여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미국에서도 한국형 원스톱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왔다.
로고스 선교회는 이를 위해 세리토스에 위치한 9층 오피스 건물(Plaza Tower·18000 Studebaker Rd. Cerritos)을 3,160만달러에 매입하는 에스크로를 지난 6일 완료했다. 1984년 완공된 이 건물은 대지 4.22에이커, 실내면적 19만3,300스퀘어피트의 대형 규모이다.
로고스 선교회는 앞으로 한국 대학 병원 측과 세밀한 계획이 성립되는 대로 건물 일부, 약 4만스퀘어피트 정도 규모를 건강검진센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약 1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건물 이름도 ‘로고스 타워’로 바뀌게 되며 로고스 선교회의 미 서부지역 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
로고스 선교회 측은 “건강검진센터는 CMM 회원뿐만 아니라 미주한인들도 절실히 그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로고스 선교회에서 오래전부터 숙원해 오던 사역이었다”며 “로고스 선교회는 한국의 유명 대학 병원과 이미 협업을 위한 MOU(업무 협약)를 체결, 건강검진센터 관련 컨설팅 및 필수 요원을 지원받기로 했으며 한국 대학병원 실무자들이 세리토스에 위치한 건물을 돌아보고 갔다”고 말했다.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1976년 설립, 올해로 창립 47주년을 맞은 로고스 선교회는 기독의료상조회를 비롯, 크리스찬 저널, 라모나 쉼터·기도원 등을 소유, 운영하는 비영리 기독교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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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