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 되겠다”
2023-11-16 (목)
손수락 기자
▶ APEC 참석차 15일 SF 방문 윤석열 대통령 SF 동포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15일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윤석열대통령은 첫 행사로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호텔에서 각계각층한인 150여명을 초청해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낮 12시부터 열린 간담회에 김건희 여사, 박진 외무부 장관과 동행한 윤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는 120년 한인이민 역사의 출발점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한국정부는 재외동포 청을 개설하는등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겠다"고 말하고 "북핵 핵확장력 억제를 위한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동맹관계로 발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이 환영사를 했으며 최점균 SF 평통회장이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위한 건배사를 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퍼시픽 콰이어(단장 최현정) 40여명의 단원들은 애국가를 합창하고 식후에는 이땅에 평화가 합창을 선사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이후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과 투자신고식, 정상 환담 등에 잇따라 참석했다. 16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17일 스탠퍼드대를 방문해 첨단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한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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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