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창립 반세기 사랑 나눔으로 축하

2023-11-14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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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제일장로교회, 콘서트·말씀 성회

▶ 불우이웃돕기·동티모르 선교 후원

창립 반세기 사랑 나눔으로 축하

12일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린 사랑 나눔 콘서트에서 예본 성가대가 찬양하고 있다.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조은상 목사)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불우이웃과 선교를 위한 사랑 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12일 열린 콘서트는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의 힘찬 모듬북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예본 성가대가 ‘만유의 하나님’, ‘승전가’, ‘할렐루야’ 등 은혜로운 찬양부터 ‘아리랑’, ‘보리밭’, ‘향수’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곡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반주는 장정미 씨가 맡았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선영, 피아니스트 이봉희, 첼리스트 최경희와 최현지 등 연주가와 테너 진철민, 소프라노 장희진과 박지은 씨 등 성악가가 출연, 감미로우면서 파워풀한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평생교육원 학생들이 ‘고향의 노래’, 여성중창단이 ‘주 은혜가 나에게 족하네’를 불렀다.

콘서트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와 동티모르 선교사역에 쓰여진다.
콘서트에 앞서 10일부터 12일까지 말씀성회가 사흘간 열렸다. 성회에서 강사 시애틀형제교회 권준 목사가 ‘교회여, 네 담장을 넘어라’ 주제로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조은상 목사는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은 가을밤, 사랑과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사흘간 말씀을 통해 은혜를 충만하게 선사해 준 권준 목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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