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한 호남지역 모범학생 방문단과 메릴랜드호남향우회 회원들.
메릴랜드호남향우회(회장 박원일)와 뉴욕 호남파운데이션이 협력해 호남지역 모범학생들을 초청했다.
인솔자 3명과 광주, 전남, 전북에서 모범학생으로 선발된 12명 등 총 15명의 방문단은 2일부터 9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 DC를 견학하고 생생한 미국문화를 체험했다.
방문단은 6일과 7일 메릴랜드호남향우회원들과 DC의 한국전참전기념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백악관, 국회의사당, 스미소니언 박문관 등을 둘러봤다. 또 뉴욕의 유엔본부, 자연사박물관, 메모리얼기념관, 육군사관학교도 견학했다.
박원일 회장은 “서부지역에서 실시되던 호남지역 모범학생 미주견학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동부에서 시작됐다”며 “호남지역 꿈나무인 고향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혀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학생들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했다”며 “또 6명의 회원 자택에서 민박하며 따뜻한 정을 나눈 시간을 절대 잊을 수 없고 소중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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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