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향 꿈나무에 견문 넓히는 기회”

2023-11-09 (목)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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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향우회, 모범학생 12명 미주 초청

“고향 꿈나무에 견문 넓히는 기회”

워싱턴 D.C.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한 호남지역 모범학생 방문단과 메릴랜드호남향우회 회원들.

메릴랜드호남향우회(회장 박원일)와 뉴욕 호남파운데이션이 협력해 호남지역 모범학생들을 초청했다.
인솔자 3명과 광주, 전남, 전북에서 모범학생으로 선발된 12명 등 총 15명의 방문단은 2일부터 9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 DC를 견학하고 생생한 미국문화를 체험했다.

방문단은 6일과 7일 메릴랜드호남향우회원들과 DC의 한국전참전기념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백악관, 국회의사당, 스미소니언 박문관 등을 둘러봤다. 또 뉴욕의 유엔본부, 자연사박물관, 메모리얼기념관, 육군사관학교도 견학했다.
박원일 회장은 “서부지역에서 실시되던 호남지역 모범학생 미주견학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동부에서 시작됐다”며 “호남지역 꿈나무인 고향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혀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학생들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했다”며 “또 6명의 회원 자택에서 민박하며 따뜻한 정을 나눈 시간을 절대 잊을 수 없고 소중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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