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정치력 신장 실감나요”

2023-10-30 (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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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치력 신장 실감나요”

리치 맥코믹(공, 조지아) 연방하원의원이 26일 CKA의 연방하원 리셉션에서 한인들을 환영하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한인들이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연방의회와 백악관에서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 아브라함 김)가 26일부터 28일까지 워싱턴 DC에서 마련한 행사에 참가한 한인들로 워싱턴지역은 물론이고 LA, 뉴욕, 휴스턴, 애틀랜타, 콜로라도,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왔다.

한인들은 26일 저녁에는 연방하원 빌딩 캐넌 코커스 룸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가했다.


리셉션에 참가한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애틀랜타 거주)은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을 포함해 5명의 연방하원의원이 리셉션에 참가한 것을 보면서 우리 한인들의 정치력이 많이 신장됐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도 1999년까지 미 의회에 한국계 의원은 3선의 김창준 의원 한명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4명이나 있는 것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연방의회 리셉션에서 리치 맥코믹(공, 조지아) 연방하원의원은 의회를 찾은 한인들을 환영했으며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 뉴저지)은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한다고 알렸다.

한인들은 27일에는 백악관에서 커트 캠벨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으로부터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와 한반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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