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정폭력 예방 ‘유어 낫 얼론’ 캠페인

2023-10-26 (목)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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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예방 ‘유어 낫 얼론’ 캠페인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가정폭력 인식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 예방과 계몽, 피해자 지원을 위한 ‘You Are Not Alone’ 캠페인을 중국인 커뮤니티와 공동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피해자서비스팀에서 지역 주민들과 가깝게 소통하고자 한인들을 위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 ‘희망서포트그룹’과 중국인을 위한 위쳇 ‘KCSC DVAM 2023’을 오픈했다. 이 온라인 채팅방은 건강하고 안전한 관계, 가정폭력에 대한 팩트와 대응, 피해자 지원 리소스 등을 공유하는 희망서포터로서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톡 오픈 채팅방은 ‘희망서포트그룹’을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톡 ID는 Kcscdvhotline이며, Wechat ID는 KCSCHotline이다. 31일까지의 카톡 오픈 채팅 참여자들에게는 이모티콘이 선물로 증정된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교회와 노바(NOVA) 대학 등에서 아웃리치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복지센터의 소셜네트워크 미디어(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온라인 캠페인도 병행한다.


복지센터의 조지영 사무총장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NISVS(National Intimate Partner and Sexual Violence Survey) 통계에 따르면, 여성 4명 중 1명, 남성 10명 중 1명이 평생동안 배우자 또는 친밀한 파트너로부터 성폭력, 신체적 폭력을 당했다는 심각한 결과가 나와 있다”며 “가정폭력 예방과 근절, 피해자 지원은 사회적 공동 책임이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복지센터의 피해자지원서비스팀은 연방 법무부 산하 여성폭력방지국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정부, 몽고메리 카운티의 지원 아래 8명의 직원이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서비스로는 24시간 핫라인 서비스(1-888-987-4561), 개별사례서비스, 상담서비스, 법률서비스, 임시주택프로그램, 사회안전망서비스, 가정폭력예방 및 홍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703)594-7162
phan@kcscgw.org) 한표욱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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