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행,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2023-10-26 (목)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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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덜레스 공항 이용객 월평균 1만3천명

한국행,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덜레스 공항(왼쪽).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 이용객이 올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토교통부 항공운송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인천~덜레스 공항 이용객은 12만1,635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3만명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 팬데믹의 여파로 2020년 4만3천명, 2021년 2만2천명으로 대폭 감소했으나 2022년(6만5천명)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

월별로는 7월이 1만5,526명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이 9,292명으로 가장 적었다.
인천 발 덜레스 도착, 덜레스 발 인천 도착 등 인천~덜레스 구간을 오가는 항공편은 월평균 58편, 이용객은 1만3천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번에 224명의 승객이 탑승하는 것으로 항공기 정원을 거의 다 채우기 때문에 빈 좌석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자료는 대한항공 직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경유, 환승 등 모든 출·도착 이용객을 포함한다.

미 전역에서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 이용객도 올해 다시 361만명으로 늘어나 팬데믹 전인 2019년보다 많았다. 2019년 355만명에서 2020년 118만명, 2021년 58만명으로 급감했으나 2022년(177만명)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해 올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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