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대북특사 후임에 박정현 물망
2023-10-23 (월)
박정현(사진)
성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 겸 인도네시아 대사(63)가 연내 은퇴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북 특별대표 후임으로 박정현 연방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겸 대북 특별부대표(49)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부대표는 대북 특별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김 대사와 달리 북한 업무만 전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이른바 '김정은 전문가'인 박 부대표는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한국 석좌로 있다 2021년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국의 국장급인 동아태 부차관보로 기용됐다.
뉴욕에서 자란 박 부대표는 미중앙정보국(CIA) 동아태 미션센터 국장, 국가정보국(DNI) 동아시아 담당 부정보관 등으로 근무하면서 북한 분석 업무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