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한인인구 15만7천명

2023-10-23 (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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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청 발표

▶ 2021년 대비 19% 감소 미 전국 261만5천명

워싱턴 한인인구 15만7천명
워싱턴 한국대사관 관할지역 한인인구는 15만7,77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외동포청이 19일 공개한 ‘2023 재외동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주 한인인구는 261만5,419명으로 이 가운데 LA가 66만2,383명(23.14%)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시카고(34만7,900명), 뉴욕(30만4,459명), 샌프란시스코(28만1,372명), 애틀랜타(26만6,70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한인인구는 2021년 18만9,474명에서 2023년 15만7,778명으로 3만명(19%) 정도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버지니아가 9만4,275명으로 가장 많고 메릴랜드 5만6,772명, 워싱턴 DC 4,937명, 웨스트버지니아 1,794명으로 집계됐다. 거주 자격별로는 시민권자가 11만5,848명, 영주권자 2만7,582명, 일반체류 1만1,774명, 유학생 2,574명 등이다.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위 10개국은 미국(261만5,419명), 중국(210만9,727명), 일본(80만2,118명), 캐나다(24만7,362명), 베트남(17만8,122명), 우즈베키스탄(17만4,490명), 호주(15만9,771명), 러시아(12만4,811명), 카자흐스탄(12만1,130명), 독일(4만9,683명)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과 경기침체로 인해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감소폭이 8.12%(25만7,442명)로 가장 컸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지역 재외동포 수가 3.38%(2만2,907명) 줄어 그 다음으로 많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외동포청은 매 홀수년도에 재외공관을 통해 재외동포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데, 이 현황은 ▲연방 인구 센서스, 이민국 자료 등 공식 통계에 ▲공관 직접 조사 ▲재외국민등록부 등 민원처리 자료 ▲동포단체 자료 등을 활용해 산출한 추정치여서 실제 한인 인구수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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