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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뉴욕주 16~20세 운전자 차량 교통사고 사망자 2013년 이후 최고

2023-10-21 (토)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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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명… 교통사고 이력 4만6,420명

지난해 뉴욕주에서 16~20세가 운전한 차량과 관련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 북동부지부가 최근 전미 10대 운전자 안전 주간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주 거주 16~20세 차량 운전자가 주행 중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24명으로 139명을 기록했던 지난 2013년 이후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6~20세 운전자 중 교통사고 이력이 있는 운전자는 4만6,420명으로 집계됐다. 이 연령대의 가장 많은 교통사고 원인 5가지로는 ‘앞차 바짝 쫓아가기’(tailgating), ‘다가오는 차량에 우선권 양보하지 않음’, 부주의 운전, 차선 변경, 과속 등으로 나타났다.

AAA는 특히 10대 운전자들이 저지른 교통사고는 단순 사고를 넘어선 심각한 수준이라며 10대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위해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할 것 ▶수용 가능한 동승자 수를 초과해 탑승시키지 말 것 ▶부모와 자녀 간 운전 안전 수칙을 작성해 함께 지키도록 노력할 것 등의 규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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