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내달 4일 케이트 오 갤러리 작품 소개 갤러리 토크도 진행
[ 청담 한기옥 도예가의 개인전]
도예 명인, 청담 한기옥 도예가의 개인전이 맨하탄 케이트 오 갤러리에서 오는 28일부터 11월4일까지 열린다.
한 도예가는 조선조 후기 분청사기를 만드는 도공이었던 고조부 한영석 옹으로부터 한치수, 한상준, 그의 부친 한창문 옹을 거쳐 5대째 분청사기의 가업을 이어받아 흙과 불의 오묘함에 빠져 50여년 간 분청의 외길을 걷고 있고 고행의 가업은 딸인 6대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Hoary Reverie’를 주제로 도공의 혼이 들어간 흙과 불로 빚어낸 분청사기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한 도예가는 전통만 고수하지 않고 끊임없는 탐구·실험 정신을 통해 전통도자기 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새로운 도자기 문화를 창출한 인물이다.
그의 작품은 김대중 대통령이 교황청 국빈 방문시 교황 바오로 2세와 미국 방문시 클린턴 대통령 등 귀빈에 선물로 증정해 화제가 됐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28일 오후 2~4시까지며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갤러리 토크가 진행된다.
△장소 31E 72nd St. New York, NY1002
△문의 646-286-4575
△예약 info@kateoh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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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