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교육원, 올해 응시생 103명⋯2년 전보다 12% 증가
▶ 외국인 · 재외동포 입학 · 취업 등에 활용⋯전세계 40만명 돌파
[자료:뉴욕한국교육원]
뉴욕 일원의 한인들과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을 평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가 증가세다.
19일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창원)에 따르면 올해 교육원 관할 지역의 TOPIK 응시자는 103명으로 2년 전보다 약 12% 증가했다.
뉴욕 일원 TOPIK 응시자는 2021년 92명, 2022년 95명, 2023년 103년으로 최근 3년간 매년 늘고 있는 추세이다.
TOPIK 응시자는 전 세계적으로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교육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TOPIK 응시자는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을 돌파했다.
연도별로는 2017년 170개국 29만638명에서 2019년 83개국 37만5,871명까지 늘었다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2020년 42개국 21만8,869명으로 줄었지만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여 올해 올해 41만7,800명을 기록했다.
한 타민족 응시자는 “최근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내 실력을 확인하고 싶어 TOPIK에 응시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타민족 응시자는 “한국 대학으로 유학하고 싶은 꿈이 있어 응시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이나 재외동포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199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과 재외동포의 국내 대학 입학·졸업, 국내외 기업체 취업, 체류 자격 취득 등에 활용된다.
뉴욕한국교육원은 TOPIK을 연 1회 시행하고 있다. TOPIK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topi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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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