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 1~9월까지 총 25명 94% 자전거 보호도로 없는 곳서 발생
▶ 퀸즈 교통사고 사망자 69명 5개보로 전체 37.7% 차지
올해 뉴욕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자전거 라이더가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교통대안(TA)에 따르면 올해 1~9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자전거 라이더는 총 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말까지 3개월이나 남은 시점임에도 지난 1999년 이후 24년래 가장 많은 수치이다.
특히 뉴욕시가 2014년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를 목표로 한 ‘비전제로’ 정책을 시행한 이후 가장 적었던 2018년 10명과 비교해 무려 150% 증가한 것이다.
이와 관련 교통대안은 “올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자전거 라이더의 94%가 자전거 보호 도로가 없는 도로에서 발생했다”며 “뉴욕시장이 자전거 보호 도로 확충을 약속하고 있지만, 약속은 결코 인프라가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약속을 이행, 인프라를 구축해야 자전거 라이더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통대안에 따르면 뉴욕시 도로의 3%만이 자전거 보호도로가 설치 됐다. 뉴욕시는 올해까지 자전거 보호 도로 50마일 구축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13.5마일만 완공한 상태다.
한편 지난 9개월간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자전거 라이더 25명을 포함해 총 183명으로 ‘비전제로’ 시행 후 가장 적었던 2018년 대비 24% 증가했다.
무엇보다 퀸즈 경우 69명으로 뉴욕시 5개보로 전체의 37.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의회 선거구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퀸즈 19선거구(베이테라스, 와잇스톤 등) 7명, 20선거구(플러싱, 머레이힐 등) 3명, 23선거구(프레시메도우, 오클랜드 가든 등) 3명, 26선거구(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등) 6명 등이다.
뉴욕시 전체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나온 시의회 선거구는 퀸즈 31선거구(파 락커웨이, 스프링필드 가든 등)로 11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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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