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 지원금 18만2천불 전달

2023-10-18 (수)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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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원, 페어팩스 공립교에…전년 대비 14% 증액

한국어 지원금 18만2천불 전달

페어팩스 공립교 한국어 지원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강경탁 교육원장, 강병구 교육관, 칼 프리쉬 부의장, 스텔라 페카스키 교육위원, 미셸 리드 교육감, 문일룡 전 교육위원.

워싱턴한국교육원(원장 강경탁)이 지난 11일 페어팩스 교육청(FCPS)에 2023-2024학년도 한국어 채택학교 지원금 18만 1,945달러를 전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4% 늘어난 액수이다.

지원금은 한국어를 채택한 7개 중등학교(센터빌고, 웨스트필드고, 섄틸리고, 레이크브래덕SS, 리버티중, 캐서린 존슨 중, 온라인 캠퍼스)의 교사 인건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미대사관의 강병구 교육관은 미셸 리드 교육감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육청사에서 FCPS 교육위원회 칼 프리쉬 부의장에게 성금을 전달한 후 “세계적으로 한국어 학습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FCPS의 한국어 과정도 매년 확대되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어 학습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를 준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강경탁 한국교육원장, 스텔라 페카스키 교육위원과 문일룡 전 교육위원이 배석했다.

강경탁 교육원장은 “이번 지원금 외에 한국어반에서 교수 및 학습자료 구입, 문화체험 활동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 총 1만2,000달러를 7개 학교에 1,500-3천달러씩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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