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줌’으로 개최 세대간 갈등 해소 방법 제시 재단활동 알리는 기회도
에스더하재단 현미숙(오른쪽) 사무총장과 김신영 코디네이터가 오는 19일 열리는 에스더하재단 제9회 기금마련 갈라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에스더하재단이 제9회 기금마련 갈라를 오는 19일 개최한다.
화상 프로그램 ‘줌’으로 열리는 이번 갈라는 한인 1세 부모와 2세 자녀들의 세대간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지난 10년 간 재단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진행은 고 에스더 하씨의 동생인 크리스틴 하씨가 맡으며 하용화 재단 회장의 기조 연설, 가수 이정석의 특별 공연 등의 순서가 마련된다.
현미숙 사무총장은 16일 행사 홍보차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에스더하 재단이 운영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에 참석하셨던 분들이 재단의 취지와 목적에 동감하며 재단의 식구로 함께 활동하는 것이 큰 기쁨”이라면서 “후원과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늘어갈수록 더 많은 분들에게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에 이번 갈라에도 많은 한인들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신영 코디네이터는 “재단의 힐링캠프에 참가했다가 정신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약자들이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재단의 비전에 깊은 감명을 받고 이제는 재단의 일원으로 함께 일하고 있다”며 “아직도 재단의 활동을 모르시는 분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이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 희망자들은 재단 웹사이트(estherhafoundation.org)에서 자세한 후원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줌 링크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스더하 재단은 정신건강 응급처치, 힐링캠프, 부모 및 청소년·청년 서포트그룹, 정신건강 세미나, 유가족 자조그룹, 분노조절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또한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무료상담전화 서비스인 헬프라인(800-713-9336)을 연중무휴 매일 24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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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