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1일부터 메릴랜드에서는 소셜시큐리티번호가 없어도 간호사를 포함한 헬스케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졌다.

메릴랜드 주의회가 올해 회기에 이 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 법은 주하원에서 레슬리 로페즈 주하원의원(민, 몽고메리 카운티), 주상원에서 체릴 케이건 주상원의원에 의해 상정돼 통과됐다.

로페즈 주하원의원은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메릴랜드에서는 소셜시큐리티번호가 없으면 간호사를 포함해 헬스케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없었는데 새 법으로 인해 소셜시큐리티번호가 없는 이민자들도 헬스케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면서 “헬스케어 분야에는 항상 인원이 부족한데 이 법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