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롱아일랜드 일대 교통사고 사망자가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바니대 산하 교통안전관리연구기관(ITSMR)에 따르면 2022년 한해 동안 낫소, 서폭카운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4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62명을 기록한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지난 롱아일랜드 교통사망자수를 카운티별로 보면 162명은 낫소카운티에서, 81명은 서폭카운티에서 발생했으며 전체 사망자의 30%에 달하는 72명은 보행자였다.
또 사고원인별로 살펴보면 과속이 65건, 불법 차선변경 45건, 운전 중 부주의 21건, 음주운전 21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교통위반 티켓 발부 건수는 낫소카운티 28만4,237건, 서폭카운티 21만1,670건으로 총 63만회가 적발된 2019년 대비 22% 감소했다.
이에 대해 뉴욕주경찰국은 "경찰국은 사고 발생 다발 지역 및 시간대에 더 많은 순찰 인원을 배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각 카운티 경찰국과도 협조해 교통 위반 차량 순찰과 적발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