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건강보험 가입자 타깃 사기 기승
2023-10-14 (토)
서한서 기자
▶ 뉴욕주 메디케이드 등 갱신 시기
▶ 가입자 수혜자격 확인 악용
비용 청구·개인정보 빼내
주 보건국 인증 등록 확인해야
뉴욕주정부가 메디케이드 등 정부 제공 건강보험 갱신 시기를 맞아 가입자를 노리는 사기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뉴욕주정부 당국에 따르면 메디케이드, 차일드헬스플러스, 에센셜플랜 등 주정부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갱신을 도와주겠다며 접근해 비용을 청구하거나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사기행각이 잇따르고 있다.
주정부 제공 건강보험은 매년 보험 갱신을 위해 가입자 수혜자격을 확인하는데 이를 악용한 사기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
주정부는 이와관련 주 보건국 인증 등록 도우미 또는 고객 서비스 담당자 외에는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주정부 당국자는 “정부 기관은 문자 메시지나 전화 통화 등으로 가입자를 위협하거나 금전 및 신용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사기행위가 의심되면 보건국에 전화 등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또한 “뉴욕주 보건국은 가입자의 건보 갱신을 무료로 돕고 있다”며 “보건국이 인증한 네비게이터나 대리인 등 도우미 등을 통해 건강보험 가입이나 갱신 등에 있어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 보건국 웹사이트(nystateofhealth.ny.gov) 또는 전화(855-355-5777) 등에 연락하면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만약 보험가입이나 갱신에 대한 한국어 안내가 필요한 경우 민권센터(718-460-5600) 등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민권센터는 정부 제공 건강보험 관련 사기 행각에 대한 주정부 지침을 소개하면서 “건강보험 갱신을 안전하게 돕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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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