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룻동안 5,300명‘한국 체험’

2023-10-12 (목)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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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원·스미소니언 공동개최 ‘추석 잔치’

하룻동안 5,300명‘한국 체험’

지난 7일 스미소니언 아트 뮤지엄에서 열린 ‘추석 잔치’에서 미국인 관람객들이 워싱턴 사물놀이 팀의 신명나는 삼도 농악 가락 공연을 구경하고 있다.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과 스미소니언 아시안 아트 뮤지엄(NMAA)이 공동개최한 ‘추석 잔치(Chuseok Family Festival)’에 5,300여명이 몰려 한국의 아름다운 추석문화를 체험하고 즐겼다.

지난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NMAA 내·외부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차례상 전시, 포토 부스(한복체험, 즉석사진찍기), 체험활동(추석관련 전통음식, 한복, 단청 등 컬러링 색칠하기, 캘리그래피 한글이름쓰기), 한국전시실 투어, 한국전통공연 등이 마련돼 풍요로운 추석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프리어 플라자 야외 무대에서는 워싱턴 소리청(대표 김은수)의 판소리와 남도민요,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원장 정수경)의 모듬북, 필라초대한국학교팀(지도 정금실)의 경고무, 워싱턴 사물놀이(대표 세바스찬 왕)의 신명나는 삼도 농악 가락, JUB(대표 변재은)의 강강술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조현동 주미대사 부부도 행사장을 찾아 전시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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