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가 경상남도와 우주·항공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박완수 경남지사는 5일 낮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를 만나, 우주 과학 부문에서 협력키로 하는 MOU(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앞서 박 지사는 방미 첫 공식 일정으로 4일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했다.

박 지사를 단장으로 한 우주·항공 국제협력 경남 대표단은 오는 13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 로스앤젤레스 등을 찾아 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모색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수잔 리 메릴랜드 주 국무장관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MOU 체결은 역사적인 것으로 한미 양국은 경상남도와 메릴랜드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우주·항공 부문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와 경상남도는 32년 전에 자매결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