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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추천 ‘쉽고 반듯한’ 명상 입문서 5종

2023-10-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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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추천 ‘쉽고 반듯한’ 명상 입문서 5종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원장 진우 스님)은 K명상 세계화를 주요 종책사업으로 정하고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외 명상 프로그램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불교신문은 추석 연휴에 읽을 만한 입문서 위주 명상서적 베스트5를 선정해 소개했고 연합뉴스는 하루 한번 샤워로 몸을 씻듯 명상으로 마음을 씻어야 한다는 내용의 금강 스님(중앙승가대 교수) 인터뷰 기사를 크게 실었다. 이밖에도 명상(참선) 효과를 알리는 실험결과와 체험담 등이 쉴새없이 쏟아진다. 바야흐로 명상(참선) 전성시대를 방불케하는 이같은 흐름 속에 명상인 듯 명상 아닌, 무익하고 위험한 이물질이 섞이기도 한다. 한편 북가주수선회(회장 달오 이창석 거사)는 추석 다음달인 9/30 온라인 토요법담에 샌프란시스코 여래사 주지 금산승원 스님을 초빙해 스님의 참선수행담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자비선(자비명상)에 대해 귀한 말씀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명상에 대한 바른 이해와 실천을 돕기 위한 미니시리즈를 시작한다. 1회분에서 불교신문 추천 명상서적 탑5를 간추려 소개한 뒤 2회분부터 승원 스님의 참선수행담 및 자비선(명상) 안내를 2,3회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

◇만화로 보는 불교명상 길라잡이(방경일 글, 정기영 그림 /운주사) : 재치있는 말과 그림을 통해 불교명상 이모저모를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말그대로 부담없는 길라잡이책이다. 불교명상이란 무엇인가, 불교명상을 하면 무엇이 좋은가, 불교명상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하며 어떻게 하는가 등 기본개념을 그림을 곁들여 소개하고 안내하는 실천지침서다. 위빠사나명상과 참선명상을 함께 다루고 있어 불교명상 전반에 대한 이해는 물론 불교 자체에 대한 이해도 깊어질 수 있다고 불교신문은 평한다.

◇도표로 읽는 명상입문(김말환 글, 배종훈 그림 /민족사) : 명상에 대해 간결하게 서술하고 도표로 정리한 입문서다. 불교신문은 이 책이 독자들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로 “쉽게 접근하라” “주의를 기울여 의도적으로 호흡하라” “습관적 행동을 멈추고 알아차림하라” 등 당부의 말부터 초기 위빠사나 통찰명상에서 대승 및 중국 선명상, 나아가 한국의 성철 스님과 숭산 스님의 화두선에 이르기까지 10가지 명상법을 소개하는 한구절 한구절에 간절하고 진솔한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호평했다.


◇명상에 답이 있다 (장현갑 지음 /담앤북스) : 한국 심리학계의 거장 장현갑 교수가 2013년에 내놓은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가장 쉽고 가장 과학적인 명상입문서”로 평가받는다. 명상의 치유력과 과학적 연구성과를 총정리하면서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시하고 있다. 1부에서는 명상수행을 통해 일어나는 마음과 뇌의 변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 2부에서는 명상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명상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지오반니 딘스트만 지음, 서종민 옮김 /불광출판사) : 지난 20여년간 세계적 명상가들을 만나고 80개 이상 여러 전통의 명상을 수행해온 저자가 명상의 역사와 원리, 효과와 방법 등 자신이 경험과 연구에서 얻은 거의 모든 것을 압축정리한 가이드북이다. 명상 블로그 ‘Live & Dare’ 운영자이기도 한 저자는 불교 도교 요가 베단타 약 40가지 명상법을 소개하면서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간결한 문장과 깔끔한 삽화를 곁들여 명상의 세계로 부드럽게 안내한다.

◇10분 치유명상(김응철 지음 /불교신문사) : 중앙승가대 교수인 저자가 일상의 심리적 고통을 각자가 좋아하는 문화로 재미있게 치유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쉬운 명상법을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불교경전을 활용해 저술한 문화치유명상 프로그램이다. 저자는 특히 명상 초보자들에게 “하루 10분 투자로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니까야(아함경)을 비롯한 대승경전과 논서, 고사성어 등에서 명상주제를 선정해 적재적소 활용한다. <출처-불교신문, 정리-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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