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본보, 후원금 5만 달러 기탁

2023-10-04 (수)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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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커뮤니티센터 새 단장 릴레이 후원에 동참”

본보, 후원금 5만 달러 기탁

본보 박태욱 사장(오른쪽)이 3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새 단장에 동참하는 의미로 김태환 이사장에게 5만달러를 기탁하고 있다.

워싱턴 한국일보는 3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영문명 K-Community Center) 새 단장을 위한 후원금으로 5만달러를 기탁했다.

본보 박태욱 사장은 이날 커뮤니티센터에서 가진 기증식에서 “올해 들어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새 단장 작업이 한창이고 한인커뮤니티에서도 릴레이 후원이 계속되고 있어 본보에서도 동참한다는 의미로 5만달러를 기탁하게 됐다”면서 “새 단장 작업을 통해 커뮤니티센터가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인커뮤니티센터의 김태환 이사장은 “새 단장 작업에 워싱턴 한국일보가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내년 초까지 리노베이션(Renovation) 작업이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최근 커뮤니티센터는 창문교체 및 외벽 페인트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20만에서 25만달러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 상태로 예산은 부족하지만 이미 시작한 공사인 만큼 비용 절감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창문은 1개 바꾸는데 4,000달러가 드는데 72장을 바꾸고 있는 상태다. 1층 뒷문은 이미 새로 교체했고 1층 정문과 1층 바닥도 새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올해 1월 시작됐으며 1층 대강당 공사는 지난 4월 시작돼 6월에 완료됐다. 현재는 4층 리노베이션 작업이 진행 중인데 이달 중순이면 끝난다. 4층 공사가 끝나면 3층 리노베이션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3만4,000스퀘어피트의 커뮤니티센터는 4층 규모로 현재 1층 대강당(수용 인원 160명, 하루 사용료 650달러), 2층 대강당(120명, 450달러), 2층 소강당(60명, 250달러)을 대여해주고 있다. 커뮤니티센터 1층 대강당 공사가 지난 6월 완료된 이후에는 많은 한인단체 행사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고 입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 미주한인회총연합회(공동회장 김병직·국승구)는 전세금 14만달러를 내고 3층에 입주했으며 지난달 워싱턴 평통(회장 린다 한)이 2층에 입주했다.
기부 문의 (202) 577-3284
www.kccnow.org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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